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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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 때는 바야흐로 1월 5일.. 오후 3시에 집을 나와 친한 대학동기 자취방에 놀러간 날이었다. (신상 닌텐도스위치를 자랑할 생각에 매우 들뜸) 동기들과 만나 씐나게 닌텐도스위치와 VR을 하던 와중 4월입영을 위한 공군 입대신청을 하기 위해 동기의 컴퓨터에 앉았다. 병무청 사이트에 들어가 병무민원 -> 군지원하기 버튼을 누른 순간 난생 처음보는 배너같은게 떴다. 나는 자연스럽게 "아.. 개인정보 동의같은거 하라는거네"라고 생각하여 모든 답안에 "예"를 눌렀다. 그후 공군을 지원하려고 통합지원서를 작성하려는데 입영자는 통합지원서 작성이 안된다길래 "이 컴터가 오늘 맛이 갔나" 싶어서 병무청 앱에서 확인해보니깐 씨봉방 아까 모든 답안에 무지성으로 "예"버튼을 누른게 육군 현역입영 본인선택원이었던 거..
태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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